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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기원' 울산 26개 시험장서 수능 일제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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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5일 울산지역 26개 시험장에서도 일제히 시작됐다. 제13시험장인 중앙고에서 한 교사가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사진 = 반웅규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5일 울산지역 26개 시험장에서도 일제히 시작됐다.

수능 울산광역시교육청 28지구 제23시험장인 울산여고 앞.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5.9도로 지난해에 이어 수능한파는 없었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

그럼에도 두터운 옷차림과 마스크를 쓴 수험생들이 상당수 눈에 띄었다.

시험장 입구에는 각 학교에서 나온 교사와 학생들이 '수능 대박'을 기원하며 응원전을 펼쳤다.

수험생들에게 손난로와 사탕, 초콜릿을 전달하기도 했다.

힘찬 기운을 불어 넣은 후배들의 응원과 교사·가족의 따뜻한 포옹에 수험생들의 긴장된 표정이 풀리는 모습이었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5일 울산지역 26개 시험장에서도 일제히 시작됐다. 제13시험장인 중앙고에서 마스크를 쓴 수험생이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 = 반웅규 기자)

 

후배들과 셀카를 찍으며 여유를 보인 수험생도 있었다.

삼일여고 학생 14명은 시험장 문이 닫히자 선배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시험장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제13시험장인 중앙고에서는 교사들이 일찍부터나와 수험생들에게 "화이팅"을 외치고 안아주었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5일 울산지역 26개 시험장에서도 일제히 시작됐다. 제13시험장인 중앙고에서 한 수험생이 급하게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 = 반웅규 기자)

 

노옥희 울산시교육감도 문수고와 중앙고를 찾아 수험생들의 손을 잡아주고 격려했다.

울산 수험생은 1만3219명으로 지난해 보다 488명이 감소했다.

1교시 국어과목에 1405명이 결시해 10.71% 결시율을 보였다. 지난해 1교시 결시율은 10.6%, 3교시 11.56%를 기록했다.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과목을 시작으로, 5교시 제2외국어와 한문을 끝으로 오후 5시40분에 모든 시험이 끝난다.

수험생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관공서, 금융기관의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한시간 늦춰졌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이날 경찰관 등 인력 307명, 순찰차와 사이드카 등 장비 92대를 동원해 시험장 주변 교통을 관리하고 수험생 긴급수송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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