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난 17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수소경제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수소 연관사업 고용투자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울산시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와 공공병원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약속한 겻과 관련해 울산지역 국회의원과 정치권이 잇따라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국회의원은 “울산의 오랜 숙원인 외곽순환도로가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되면, 그 첫 발을 내딛게 된다”며 “이를 통해 울산의 관광산업 등 경제 활성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고, 국토 균형발전은 가시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 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강동지구까지 차질 없이 건설될 수 있도록 예타 면제 공식 확정과 완공 과정까지 정부와 긴밀히 예산 협의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강길부 국회의원은 “노무현 대통령 때 울산은 KTX역 설립과 국립대학 설립, 10개 공공기관 이전의 3가지 선물을 받았다”며 “이번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약 1조1천억원 규모의 외곽순환고속도로를 결단해 주었는데 두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로 동·북구 공단 물동량이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경부고속도로에 접속되면 통행량 분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울산경제 재도약을 위한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 원전해체연구소 유치 등 굵직한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외곽순환도로 건설은 미래 지역 경제 재도약을 위해 필요불가결한 요소이기에 조기에 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 준공되길 기대한다”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과 공공병원 건립, 반구대암각화 보존 등 울산 현안 12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