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검색
  • 0
닫기

울산사립유치원들 "교육청 공립 확충에 혈안, 사립은 고사"

0

- +

울산사립유치원 연합회 임원진 등 20여 명은 17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립과 사립이 차별 없는 무상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사진 = 반웅규 기자)

 

울산지역 사립유치원들은 교육부와 울산시교육청이 정확한 원아 수용 계획없이 국공립유치원 확충에만 기를 쓰면서 세금낭비가 우려되고 사립유치원이 위기에 몰리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울산사립유치원 연합회 임원진 등 20여 명은 17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아감소로 유치원 휴·폐원이 잇따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합회는 "교육부와 시교육청이 오는 2021년 국공립유치원 취원율 40%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전혀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올해 기준 울산사립유치원은 30명 미만 원아수로 운영하는 기관이 40여 곳, 휴·폐원 기관이 8곳으로, 70 학급이 축소되고 1800명 원아가 감소되었다고 했다.

연합회는 "운영이 어려운 사립유치원들이 매입형이나 공영형으로 전환 될 수 있도록 6학급 이상이나 주차장 등 여러 기준이나 규정이 완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립유치원들도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에듀파인 도입 등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만큼, 공사립이 함께 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추천기사

스페셜 이슈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