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검색
  • 0
닫기

민원조정위, 하나님의교회 교회 신축 '불허' 결정

0

- +

민원조정위원회 찬성 6명, 반대 3명 결론
교육환경 등 공공이익 더 중요하다고 판단

울산 북구청 전경.(사진 = 북구청 제공)

 

하나님의교회(안산홍 증인회)가 학교 주변에 교회 신축을 추진해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 울산 북구청 민원조정위원회는 건축허가가 어렵다고 의견을 모았다.

25일 북구청에 따르면 민원조정위는 지난 21일 송정지구 내 종교시 건축허가 건을 심의해 찬성 6명, 반대 3명으로 불가하다고 결론냈다.

조정위는 하나님의교회의 교회 신축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교육 환경·교통 문제, 사회적 비용을 고려할 때 공공의 이익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북구청은 조정위 심의 결과가 나온 다음날인 22일 건축 불허가 결과와 관련 내용을 하나나님의교회 측에 통보했다.

앞서 '북구 맘&대디' 등 주민들은 기독교 정통 주요 교단들로부터 이단 사이비로 규정된 하나님의교회의 교회 신축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갔다.

주민들은 또 신축 반대에 동의하는 5천명의 서명을 받아 건축허가를 담당하는 북구청에 전달하고 허가 취소가 관철될 때까지 민원을 제기하기로 했다.

하나님의교회 측이 건축을 계획 중인 교회 등 종교시설은 송정동 1253에 위치해 있으며 4천900여㎡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이다.
한 주민이 하나님의교회의 건축허가를 반대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들고 있는 모습.(사진 = 울산 북 맘&대디 제공)

 


추천기사

스페셜 이슈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