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부 직원들이 제주특별자치도 일선 학교에 전해질 플라스틱 업사이클 가방과 인형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시산 제공)
울산지역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울릉도와 제주도에 이어 부산에도 멸종위기 바다생물들을 주제로 한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을 기부한다.
우시산은 판매 수익금 전액이 부산지역 아동들을 위해 쓰여지는 자선행사인 '다함께 차차차'에 100만원 상당의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을 후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우시산은 지난달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경북 울릉군과 제주도 일선 학교에 쓰레기 수거용 업사이클 가방 및 고래·거북이·해마 인형을 기부했다.
우시산은 2019년 SK이노베이션과 울산항만공사, UN환경계획 한국협회 등과 '플라스틱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울산항 등에서 수거한 플라스틱으로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현재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인 플레이리스트, 울산항을 관리하는 울산항만공사와 함께 네이버 해피빈 공감펀딩을 통해 '내지구 프로젝트'(https://bit.ly/30Jd2s6)를 개설, 하루 만에 목표치를 달성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시산 변의현 대표는 "인간이 무심코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에 고래와 거북이, 해마 등의 바다생물들이 고통 받고 있다"며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생물들을 지키기 위한 공익활동에 앞으로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